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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시황을 예측하는 방법 - 1
    잡다한거 2022. 5. 27. 22:50

    뭐 내 말이 정석이다. 뭐다 하기에 나는 너무나 경험이 미천하고

     

    성과도 그리 뚜렷하지 않기에

     

    그냥 이러한 방법으로 시황을 본다..이렇게 생각해주면 된다..

     

    내 생각의 전제는 이러한데, 뭐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니 이게 우선순위라는건 아니다.

     

    1. 미국은 모든 경제를 통제하고자 한다.

    2. 돈 자체도 수요 공급의 대상이다.

    3. 대전제에서 나오는 파동을 보자. (ex. 달러 정책에서 나온 파동이 원화 정책을 야기함.)

    4. 정책의 의도를 파악하자.

    5. 자본의 규모 자체도 뉴스가 된다.

     

    이 대전제 앞에 위치한 대대전제는,

     

    "기축통화 지위가/기축통화의 규모가 그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이다.

     

    이제부터 세부 설명 들어간다.

     

    1. 미국은 모든 경제를 통제하고자 한다.

     

    좀 뜬금없이 말하기도 하고, 다소 음모론적으로 들릴 수 밖에 없는 말이긴한데,

     

    이러한 대전제를 말하는 이유는 미국의 지난 행보 때문이다.

     

    버블 당시 일본의 경제 규모가 미국 경제를 위협할 수준이 되자 플라자 합의로 일본 버블을 깨버렸고

     

    이는 아직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상기 대대전제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기축통화의 지위와 규모가 그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 이것이

     

    일본에 플라자 합의를 강요할 수 있던 전제조건이었던 것이다.

     

    더 이전으로 가자면 냉전 당시 소련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서유럽에 돈을 뿌린 것

     

    그리고 그 이후로 가자면 2017년 미vs중 비트코인 전쟁이 되겠다.

     

    사실 그 이전의 비트코인은 마약이나 범죄 수익의 수단으로 애용되었고 미국은 초창기에 이를 캐치했는데,

     

    이를 즉시 통제하지 않고 방치,

     

    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진 후에 미중간 자본 전쟁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그 결과가 현재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추종 인덱스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설명은 이전 게시글에 한 적이 있는데,

     

    중앙 은행이 화폐 발행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중앙화 경제 체제의 시스템적 맹점을 찌르고,

    순수한 수요 공급을 통해 그 가치를 변동하고자 하는 면에서 탈중앙화 화폐라고 불린다.

     

    인위 조정을 통해 세계 경제에 개입한 미국이 자신들의 정책 철학과 어긋나는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것이 다소 모순적인 행위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원래 조직은 클 수록 모순 없이 작동하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그러려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애초에 인간이라는 것이 모순된 존재고 그러한 인간들이 모여 조직한 것이 국가이니, 충분히 모순적일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수용 및 통제하길 바란다는 증거가 뭐냐, 이는 CBDC의 발행이다.

     

    https://blockinpress.com/archives/49628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이번의 추가 하락은 사실 스테이블 코인의 태동과 거기에 쏠린 무수한 자본을 깨트려 블록체인 계로 빠지는 달러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함인데, 만약 불법화가 목표라면 "공존"이란 키워드는 지양했을 것이라고 유추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은 공존을 강조했고 CBDC와 암호화폐 매매의 기본 화폐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간의 상호 호환 가능성을 강조하며 스테이블 코인을 자신들의 영향력 내로 두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돈 자체도 수요 공급의 대상이다.

     

    중학교 사회 시간에 수요공급 곡선과 함께 물건의 가격 결정 과정을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화폐도 수요 공급의 대상이 된다라고는 안 가르쳐줬다.

     

    기본적인 수요 공급 곡선

    저기서 우리는 가격을 화폐라고 생각하기에, 화폐조차 저것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하지만 생각보다 힌트는 도처에 깔려 있는데,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돈이 너무 풀려서",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XX는 돈도 아니다."

     

    같은 말을 들었을 것이다.

     

    물건의 가치가 올라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 인플레이션이 화폐 역시 수요 공급의 대상임을 시사한다.

     

    화폐의 시스템을 짚어보기 전에 돈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자.

     

    사람들은 모두 각자 바라는 가치가 다르다.

     

    나는 좋은 주거지, 좋은 차, 내 주변인들을 부유하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을 내 가치로 두고 있지만

     

    누군가는 가족의 건강이 그 가치고 누군가는 안전한 생활이 자기 가치다.

     

    또 단언컨대 그 누구도 옆집에 살인마가 살고 소음공해와 매연이 심한 곳을 높은 가치로 두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다.

     

    누구는 머리가 좋고, 누구는 힘이 세고......

     

    그리고 재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이 부족한 것을 이루어 가는 시간은 너무나 길다.

    (그리고 몇몇 재능의 영역은 노력해도 안된다.)

     

    아마 중학교 사회 시간에 최초의 거래는 물물교환이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힘이 센 사람이 땅이 많은 사람의 경작지에서 일을 해주고 댓가로 경작물을 일부 받아간다던가

     

    짐을 들어주고 그 댓가로 끼니를 해결하던가 하는 것이 그러한데

     

    거기서도 누군가는 단순히 자기 끼니가 아니라 가족의 끼니를 생각하거나,

     

    끼니가 아닌 짐의 일부를 받아가고 싶었을 것이다.

     

    이렇게 모두가 바라는 가치가 다른 와중에 1:1 물물 교환의 한계가 발생했을 것이고

     

    모두의 가치를 대표하는 심볼로, 그리고 그 심볼을 거대한 집단이 후원 혹은 보증하는 식으로 화폐 시스템은 발전해왔다.

     

    모두의 가치를 대표하는 심볼이기에 화폐는 대부분의 것을 살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서로가 추구하는 공통적인 고가치의 상품인 좋은 학군, 좋은 대학의 스펙, 안락한 보금자리 등은

     

    모두가 원하기에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많은 양의 화폐를 필요하게 된다.

     

    뭐 화폐의 발전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화폐가 수요 공급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1에서 말한 중앙 은행의 인위 조정 때문이다.

     

    전국민에게 1천억이 풀려있다고 생각해보자.

     

    현재 한국인이 5천만명이라고 가정하면, 더불어공산당식 계산으로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2천원을 갖게 된다.

     

    이걸로 파리바게스에서 팥빵 하나 정도는 살 수 있다.

     

    그런데 겨우 100억이 풀렸다 생각하면 한 사람당 200원이다.

     

    이걸로 츄파춥스도 겨우 산다.

     

    하지만 전자는 츄파츕스를 10개 살 수 있고, 후자는 1개를 겨우 산다.

     

    화폐가 풀린 규모에 따라 자산의 가치가 바뀌는 것이다.

     

    전자에서 츄파츕스는 10개나 살 수 있는 물건이지만 후자에서 츄파츕스는 하나를 겨우 살 수 있는 희귀 자산이 되버린다.

     

    만약 츄파츕스가 웃돈을 들여 팔 수 있는 희귀 자산이라면?

     

    츄파츕스 1개 가진 사람보다 2개 가진 사람이 더 부자일 것이고, 이러한 움직임은 츄파츕스의 가격 인상을 만든다.

     

    즉, 츄파츕스 한개로 대체할 수 있는 화폐의 가치가 바뀐다고 생각하면 화폐 역시 수요 공급의 대상이 됨을 파악 가능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산주의식 예시를 드는 것이 조금 맞지 않을 수 있겠다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릴 수록 한 사람당 가질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대략적으로나마 더 커짐을 유추할 수 있다.

     

    여기에 대출 시스템을 생각해보자.

     

    기업 규모의 대출은 그 규모가 엄청나다.

     

    내가 약 18억의 빚이 있는데 금리가 1~2% 오를 때마다 내가 내야할 이자는 연간 n백만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반면 기업은 대출 규모가 몇천억에서 조단위다.

     

    이 경우 내야할 이자가 n십, n백억 단위로 올라가는 것이고, 은행에 돈을 내야하는 규모가 커지면 기업의 사업이 위축된다.

     

    왜냐하면 실적을 못 내는 사업체를 정리해야하니까.

     

    그렇게 시장에 풀려 있던 돈은 은행에 더 큰 규모로 들어오게 된다.

     

    자산 시장에서 대출은 필연적인 것이기에 금리 인상은 사업체와 개인의 대출 규모 축소를 야기하고

     

    사업체는 부서 정리, 개인은 자산 정리 등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인위적인 조정을 통해 화폐가 시중에 유통되는 규모를 인위로 조정,

     

    화폐의 희소성을 높여 물가를 적정선까지 맞추는 것이

     

    고금리 정책의 의의인 것이다.

     

    +@로, 세계 경제의 기준은 달러이기에, 달러 시장(=미 중앙 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

     

    달러의 환율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주변화폐(=원화)의 수요 공급 곡선은

     

    최소 한 번의 영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서로 다른 화폐 간에도 수요 공급의 법칙이 적용됨을 의미하며

     

    이 원리를 이용한 매매를 아비트리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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