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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궁극적 목표는 "시기"를 사는 것
    잡다한거 2020. 11. 9. 14:26

    이번에는 조금 난해한 개념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함.

     

    그래서 나도 자신이 없음

     

    시기(時氣) : 시간의 기운이라고 직역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적절한 때를 의미함.

     

    대학 입시든 취업이든 하면서 다들 느끼는게 있을 것임

     

    "아 xx는 어릴 때 어학 연수 다녀와서/어릴 때 집이 외국에 살아서 프리토킹이 되는데~~~"

     

    한국에서 태어난 일반적인 학생이 가장 처음 느끼는 박탈감이 이것이 아닐까 싶음.

     

    요즘은 뭐 구찌지갑 쓰는 애, 몽클레어 패딩 입은 애한테 박탈감을 느낀다고들 하던데

     

    이거 뭐 얼마나 한다고. 솔직히 나는 500만원 이하의 명품은 명품으로 보지도 않음.

     

    내가 쓴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돈 좀 모으고 할부 땡기면 누구든 하나 쯤은 두를 수 있기 때문에.

     

    머 명품론은 여기까지하고.

     

    입시나 취업에서의 박탈감을 생각해보면 영어프리토킹에 대한 박탈감을 느끼는게

     

    단순히 그/그녀가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공인 영어 점수"가 잘나와서임.

     

    물론 실무에 들어갈 때는 "영어를 잘해서"가 선택 폭도 넓고 업무도 더 잘하겠지 ㅎㅎ

     

    근데 그런거 제하고 "당장 나의 cash를 벌어오는 직장"을 얻는 과정에서는 저 정도가 박탈감을 줄 것임.

     

    실제로 취업 단톡이나 취업 과정에서 공인영어성적이 이렇다 하면

     

    "와 그정도면 모셔가겠네요."

    "와 그정도면 서류탈은 아닐거같은데.."

     

    절대로 "들어가서 이러이러한 업무도 할 수 있으시겠네요." 가 안나옴

     

    물론 당장 눈 앞의 문제가 구직이니 당연한 반응임.

     

    취업을 해서 여차저차해서 돈을 벌었다.

     

    어떤 집을 사려고 한다.

     

    그런데 그 집이 위치가 좋다.

     

    역세권에 근처에 호수있고 뒤에는 산이 있고..

     

    초중고 다 가깝고 내 직장이랑도 왕복 1시간 컷이다.

     

    꼭 강남이 아니라도 해당 지역에서 최고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자리란 말임?

     

    그런데 여기가 얼마나 오를까?

     

    현재 3억이면 3년 뒤엔 5억, 6억까지 오를 가능성이 큼.

     

    왜냐, 누구든 이 곳에 살고 싶을 것이니까.

     

    그런데 여기서 이제 머리를 굴리기 시작함.

     

    물론 안 좋은 쪽으로.

     

    "지금 이게 3억이고 내 수중에 1억있는데 이걸 살라면 내가 2억을 대출받아야하고,

    취득세 내고 여차저차하면 내가 5년 6년동안 고생한게 뭐가 되지? 차라리 몇년 더 일해서 2억모아서 도전하자."

     

    그래서 hold함. 그리고 돈을 더 모으기 시작함.

     

    그런데 문제가 생김. 위에서 말한대로 누구든 살고 싶은 땅이니 갑자기 매수세가 폭증하고 3억하던 집이 1년 사이에 3억 5천, 2년 뒤에는 4억을 찍음.

     

    1억을 모으는데 5~6년 걸렸고 2억을 모으는데 2~3년이 걸린다 하면

     

    빠르게 생각해서 2년만에 1억을 더 모았다, 즉 수중에 2억이 있다.

     

    그런데 이미 집값은 4억을 찍었고 2억을 대출받아야하는 것은 똑같음.

     

    물론 2년만에 1억을 더 모으는 케이스는 있기 힘들고 집값이 4억에서 멈춘다는 보장도 없음

     

    지역이 안 좋으면 4억까지 안가겠지~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해당 지역은 누구든 살고 싶은 지역이라고 가정되어 있음.

     

    결국 2년 동안 쳇바퀴를 돈거임. 그리고 2년이 지났기에 내가 근로할 수 있는 기한은 2년 더 짧아져있음.

     

     

    30살에 1억모아 위같은 고민을 했다 가정 시, 32살에 저런 결정을 하게 될 것이고

     

    60살에 은퇴한다 가정했을 때 30살에 샀으면 자본을 굴릴 수 있는 기한은 30년

    32살에 겨우 샀으면 28년임.

     

    거기다 각종 이상한 법이 나오면서 자산 굴릴 횟수는 점점 줄어드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자산의 오너 계층은 점점 고착되어감.

     

    기회는 자주 오지 않고, 내가 일할 시간은 줄어드는 것을 다들 깨달았으면 함.

     

    꼭 부동산을 사라는 것이 아니라

     

    확신이 서는 재화라면 남의 돈을 빌려서라도 그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가지라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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