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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와 시뇨리지사람사는 세상 2023. 3. 29. 01:08
https://youtu.be/CJtcyoI-6D0?list=OLAK5uy_kww8Hk-EXW4j3dbt4zCTBNaX7EeOHExgU
애니노래아님 예술노래임 최근 CBDC에 대한 이야기가 핫해 이번에는 시뇨리지에 대해 써보려고한다.
관련 이야기를 쓰기 전에 금융에 대한 막연한 관심만 있던 나를 실 금융의 세계로 이끌어준 K증권 전 RA 친구,
멘사 주식투자동호회에서 요직을 맡고 계신 형님
그리고 22년 1월부터 하루 30분 유익한 이야기로 공부할 소재를 유도해 준 매크로 조무사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본 글은 산적 측면도 간단히 훑고 지나갈 예정인데
https://fbhooligan.tistory.com/22
내가 시황을 예측하는 방법 - 1
뭐 내 말이 정석이다. 뭐다 하기에 나는 너무나 경험이 미천하고 성과도 그리 뚜렷하지 않기에 그냥 이러한 방법으로 시황을 본다..이렇게 생각해주면 된다.. 내 생각의 전제는 이러한데, 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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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의 이전 글에 과거 CBDC관련 언급한 기록이 있어 함께 첨부한다.
언제나 그랬듯 사전적 의미부터 파악해보자.
1. CBDC와 시뇨리지의 사전적 의미
CBDC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란 기존의 실물 화폐와 달리 가치가 전자적으로 저장되며 이용자간 자금이체 기능을 통해 지급결제가 이루어지는 화폐를 말한다. 이는 민간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와 구별되는 법정통화(legal tender)로서 실물화폐와 동일한 교환비율이 적용되어 가치변동의 위험이 없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므로 화폐의 공신력이 담보된다.
시뇨리지
화폐 발행으로 얻는 이익. 화페주조차익 또는 화폐발권차익이라고도 한다. 발행 당국은 화폐를 발행하면 액면가에서 발행비용을 뺀 만큼 이익을 얻는데, 이 이익을 가리킨다. 시뇨리지는 중세 유럽의 봉건 영주(Seignoir)에서 나온 말로, 화폐주조권자가 화폐주조 의뢰자에게 부과한 수수료를 지칭한 말이다. 당시 개인이 화폐주조권자인 국왕이나 영주의 조폐소에 금이나 은을 반입하여 보증 화폐의 주조를 의뢰하면 화폐주조권자가 화폐를 주조해 주는 대신 수수료로 해당 금속의 일정 몫을 떼어 유보했다. 즉, 화폐 주조에 따른 비용은 화폐주조비용(brassage)과 화폐주조권자의 이윤(seigniorage)으로 구성된 것이다.현대적인 시뇨리지의 구체적인 의미는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통해서 무이자의 화폐를 발행하여 유이자의 금융자산을 취득함으로써 얻는 이익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오늘날 화폐 발행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나 중앙은행은 시뇨리지 효과를 보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기축통화인 나라가 시뇨리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과거 경상수지와 재정적자에 시달린 미국 경제가 버틸 수 있는 것도 시뇨리지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은 달러 발권량을 늘리고, 무역 흑자국에 국채를 파는 방식으로 적자분을 보전해 왔다는 것이다.시뇨리지는 ‘inflation tax'로 불려지기도 한다. 통화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존의 통화에서 실질가치가 줄어들고 그만큼의 부가 중앙은행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CBDC는 국가가 보증하는 디지털 화폐
시뇨리지는 화폐 발행 시 나오는 차익이라는 의미다.
CBDC에 대해 알아 보기 전에 화폐를 발행할 때에도 자원이 소모되는데 어떻게 주조차익이 생기는가, 이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2. 시뇨리지의 발생 원리
시뇨리지의 발생 원리를 파악하기 전에 간단한 대화부터 한 번 보자.

상기 대화에서는 직접적인 이익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통제권"을 언급했다.
기축통화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전세계 무역에서 가장 힘이 센 화폐가 기축통화이며, 기축통화를 많이 가진 나라의 화폐는 준기축통화가 된다.
https://fbhooligan.tistory.com/35
원자재 보호 무역 주의와 세계 증시 - 1
https://youtu.be/mIJp7Ci14WQ 이건 걍 명곡이라 올림 지난 주에 쇠질다녀와서 쓴다고 하고 좀 늦었는데 이해해주길 바람 쇠질을 7일간 했음. (당연 구라임) 사실 쇠질 갔다와서 와우좀하고하다보니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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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이전 글을 참고해보자.
<윗 글과는 다르게 IRA에서 타게팅하는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금속 시장인데,
이는 IRA의 최종목적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결국 달러를 회수하기 위함에 있다.
...
...
정리하자면 배터리의 주요 소재는 리튬이며, 이러한 리튬의 주도권을 중국이 가지고 있고
전통 에너지원인 "원유"의 체결 통화에서도 중국이 일부 자리를 차지하는 상징적인 이벤트가 일어난 것이다.
IRA가 정말 인플레이션 감축을 위한 법안이라면 "희토류 원자재"에 국한된 결정을 했을까?
결국 타겟은 중국으로부터 전기차 산업의 주도권을 빼앗고 겸사겸사 달러를 회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대목에서 달러의 회수, 그리고 맨 위에 첨부한 글의 마지막 대목인
<이렇게 인위적인 조정을 통해 화폐가 시중에 유통되는 규모를 인위로 조정,
화폐의 희소성을 높여 물가를 적정선까지 맞추는 것이
고금리 정책의 의의인 것이다.
+@로, 세계 경제의 기준은 달러이기에, 달러 시장(=미 중앙 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
달러의 환율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주변화폐(=원화)의 수요 공급 곡선은
최소 한 번의 영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서로 다른 화폐 간에도 수요 공급의 법칙이 적용됨을 의미하며
이 원리를 이용한 매매를 아비트리지라고 부른다.>
이 둘을 조합하면 결국 아래와 같다.
1. 화폐의 가치는 무역에서 얼마나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냐 (=얼마나 해당 국가의 무역 장악력이 강한가)에서 결정된다.
2. 달러가 많은 국가에서 달러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내려가며(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가 올라가며) 달러 회수책의 결과는 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 하락이 된다.
결론은 이러하다.
A. 무역에서의 범용적인 사용을 위해 많은 국가와 기업들은 달러 보유량을 높이고자 할 것이고
B. 달러를 유통하는 측에서는 달러 발행량 조정을 통해 세계 경제를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연준의 병신같은 행위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오락가락하는게 B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시뇨리지는 A에 의해 발생하고, B에 의해 그 이익의 정도가 결정된다.
국가와 기업의 달러 수요가 달러 가치를 발행 비용 보다 높게 만들며 미 연준은 달러 공급을 조정하여 그 가치를 변동시킨다.
3. CBDC
CBDC의 구축은 블록체인 기술 혹은 분산원장 기술에 의해 이루어진다.
두 개 같은 것 아니야? 라고 하는데 아니더라..
나도 속았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힘들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
주요 쟁점은 CBDC의 구축을 탈중앙화 분산원장 기술(혹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할 것인가
기존 중앙 집권형 구조의 단일 원장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인가 이다.
대부분은 CBDC = 국가보증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하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라고 여기는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CBDC 구축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바로 시스템 재구축이다.
기존 화폐 지급, 결제 체계를 분산원장이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혹은 재구축해야한다.
여기서 드는 비용을 무시할 수가 없다. (금액 뿐만 아니라 구축 후 테스트 등 시간적 비용 포함)
여기서 또 투자에 대한 기회가 생기긴 하니 개인 투자자는 알바 아니긴 하다.
그러면 단일 원장으로 지속하는 것이 방법인가? 이것은 국가 별로 입장 차이가 존재할 것 같다.

어차피 봐도 우리랑은 별 상관없음. 4. 시뇨리지와 CBDC, 그리고 반도체
윗 단에서 시뇨리지와 CBDC 중 시뇨리지에 더 많은 분량을 소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CBDC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 시뇨리지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분산원장이든 단일원장이든 CBDC를 통해 변화하고자 하는 금융의 방향은
국가의 통제력 강화이다.
https://www.tokenpost.kr/article-127522
ECB 총재 "중앙은행, CBDC 미채택 시 통제력 상실할 수 있어" - 토큰포스트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 한 연설에서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채택(도입)하지 않는다면 통제력을 상실할
www.tokenpost.kr
https://zdnet.co.kr/view/?no=20201113114554
라가르드 ECB 총재 "디지털유로, 2~4년 내 발행 예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디지털유로 발행이 2~4년 안에 이뤄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암호화폐 전문 외신은 라가르드 총재...
zdnet.co.kr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13
Fed, 디지털 화폐 결제 서비스 임박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즉시 지급 네트워크 \'FedNow\'가 출범을 몇 달 앞두고 있다. FedNow의 출시는 디지털 달러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즉각적인 결제 서비스를 의미한다.연준에 따르면,
www.fortunekorea.co.kr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04112
미 공화당 차기 주자 디센티스 CBDC 반대 ... “국민 감시, 통제 도구” | 블록미디어
미국 공화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떠오른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센티스는 이날
www.blockmedia.co.kr
상기 네가지 뉴스를 보자.
연준은 별 말없었지만 라가르드와 미 공화당 측에서는 CBDC = 통제력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즉 CBDC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금융 이력의 트래킹이고 중앙 집권형의 단일 원장이든 분산 원장이든 디지털화된 자산의 흐름은 데이터로 남아 트래킹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미 공화당에서는 CBDC를 국민 통제력 강화 금융 시스템이라고 비판했고
라가르드는 CBDC없이는 통제력을 상실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제 산업적인 부분을 살펴보자.
본인은 개발자 라이프를 관둔지도 오래되었고 금융 개발 쪽은 경험이 전혀 없으며
금융에 대해서도 눈을 뜬지 이제 2여년된 쩌리 중의 쩌리
거기 추가로 금융에 대해서 언급할 때마다 쿠사리먹는 병신 회사에 다니고 있다.
따라서 본 분석은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
우선 이전 글에 데이터센터에 대해 언급한 바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와 sns, 소비가 활성화...어쩌고저쩌고
데이터 규모가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필수적이며 이중화법으로 인해 추가 계약도 강요되는 상황에
데이터센터는 주기적으로 장비 교체를 수행해야하기에 DRAM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이전 글의 요약인데 이는 CBDC와도 연계된다.
우선 CBDC 자체가 데이터 기반의 시뇨리지 창출이 목적이다.
또한 전국민이 동시에 사용할, 나아가 전세계가 사용할 "금융망" 구축에는 서버가 필요하다.
100% 분산원장화 되어 사용자 간 합의를 통해 각 사용자의 PC 혹은 모바일로 해당 이체 내역을 분석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를 보증할 기기의 "보유"가 필수적이다.
즉 CBDC의 보편화는 CBDC 기반의 금융을 활용할 IT기기와 인프라의 수요를 만든다.. 라고 판단한다.
이는 중앙집권적 CBDC에서 그 수요가 더 강화될 것이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CBDC는 시뇨리지를 위한 금융 체계다.
2. 중앙집권적이든 탈중앙분산원장이든 IT인프라 혹은 기기의 수요를 만들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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