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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람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것은
비반복적 지적 작업에서 갖는 전문성이 될 것임
그리고 자격과 책임이 따르는 직업을 가져야 함.
개발자 5명이서 개발한 의료 앱과
의사가 앱개발 공부해서 개발한 의료 앱이 갖는 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얘기임.
전자는 앱 자체의 완성도는 높을 수 있지만 결국 법적으로 불허됨.
법률 자문 역시 마찬가지임.
오늘 내가 밥먹으며 한 얘기는 어문학계 문돌이들 얘기인데..
AI가 개발되면서 번역 앱 활성화로 번역쟁이들 다 죽는다 라고 하지만
실제 번역 업계의 최고 권위자들이나 언어의 수식화가 되는 능력자들은 번역 어플의 개발 자문 내지는 데이터 검증, 또는 단순 텍스트가 아닌 실제 대화의 억양이나 어조에서 나오는 뉘앙스 파악 등으로 쭉 long run 할 가능성이 큼.
암튼 전문직이나 전 영역의 탑티어 전문가들은 생존한단 얘기임.
나는 개발자들 대부분을 사이버 노가다라고 하는데, 이는 개발자의 야근 문화나 고질병을 비하하는데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무언가 개발을 할 때 사업성 혹은 확장성에 대한 생각이 미치지 않거나 규제로 인해 시도하기 쉽지 않아서 그럼.
위에서 말한 예시로 의료 앱을 만든다 하면 의료법을 조사하는게 우선이고 번역 앱을 만든다 하면 언어에 대한 이해가 우선인데, 내가 봐온 놈들은 이런걸 간과하거나 혹은 이런 벽에 부딪힌 이후 좌절, 그 후로 꿈을 꺾는 놈들이었거든.
단순 알람 앱 내지는 퀴즈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민감한 의료, 법률, 세무 등 행위를 보조하는 툴을 만드는 것은 개발자들"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산업 섹터의 이해가 높은 전문가를 끼고 해야만 추진이 가능함.
물론 개발자가 개선하고자 하는 산업 섹터의 전문가라면 정말 완벽하겠지만, 이런 초인들은 쉽게 나타나지도 않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산업 섹터의 전문가가 개발도 잘하는 케이스가 더 많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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